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세계 최대 독립 모바일 네트워크 인모비 코리아(대표 김승연)와 국내 모바일 비즈니스에 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다음은 인모비가 보유한 HTML5 기반의 모바일 광고 제작 플랫폼인 스프라우트(Sprout)를 아담에 적용해 리치미디어 모바일 광고 경쟁력을 높이며, 인모비 코리아는 다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각적인 국내 광고 영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등 국내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아담은 지난 11월 월간 페이지뷰(PV) 100억을 돌파했으며, 현재 2,500여 개에 달하는 파트너사(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사이트 합산)를 확보하며 국내 최대 대표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아담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오픈 플랫폼 구조로 그동안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지 못했던 국내 모바일 생태계의 상생과 협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모바일 광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모비의 리치미디어 광고는 기존의 일반적인 띠 형태의 배너 광고와는 달리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진일보된 형태의 양방향 광고를 구현한다. 따라서,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보다 높은 주목도와 기존 광고보다 4배~5배 높은 클릭율을 자랑한다. 다음 이재용 비즈니스 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의 아담이 가진 매체력과 글로벌 기업인 인모비가 가진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다음은 내년 초 아담 2.0 개편을 통해 맞춤형 광고, 리치미디어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승연 인모비 코리아 대표는 "인모비와 국내 최대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음의 제휴는 기존의 광고가 제공하지 못했던 상품을 통해 단순한 형태의 광고 수준에 머물러 있던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확신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과 인모비는 15일 오전 다음 한남 사옥에서 이재용 다음 비즈니스부문장과 아툴 사티자(Atul Satija) 인모비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김승연 인모비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광고 플랫폼 'Ad@m' 비즈니스 제휴식을 진행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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