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식경제부가 주최,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 13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olleh(올레)' 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통합 브랜드 올레를 선보인지 딱 1년 만의 일이다. 브랜드 대상에서 최단기간 내 대통령상을 받았다는 게 KT측의 설명. 브랜드 대상은 기업이미지 등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발전에 도움이 된 기업 위주로 선정 된다.
올레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조직 구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가치 증대를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는 실제 KTF와 합병 이후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3년에 걸쳐서 일관성 있는 브랜드 통합 전략을 전개했다. 통합 1단계는 유선 브랜드 'QOOK(쿡)'과 무선 브랜드 'SHOW(쇼)'를 별도로 운영했다. 호기심 자극 등을 위해 파격적인 시도였다. 이후 통합 2단계를 선언하며 모든 브랜드를 'olleh'로 전환했다.
조훈 KT 상무는 "olleh 브랜드 통합은 고객의 니즈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로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를 위해 올초부터 시너지경영실장과 각 그룹사 CEO들이 참여하는 '그룹 브랜드 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각 그룹 차원의 브랜드 및 디자인 정책을 수립하고, 그룹 차원의 광고, 홍보, 마케팅, 교육 등 활동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KT는 기업서체인 '올레체'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2012(iF communication design awards 2012)'에서 한글 최초로 타이포그래피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