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필수음료 두유?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11-29 17:24


거리 곳곳 들뜬 분위기에 모임과 회식이 계속되는 연말연시다. 연말 잦은 모임을 치르면서 많은 이들이 피로나 집중력 저하, 소화기 장애 등을 겪게 된다.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활동량은 줄어들지만 과음과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의 잦은 섭취로 체중이 3~4kg 이상 쉽게 증가할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은 30.8%였다. 특히 직장 활동이 왕성한 30~40대 남성은 10명 중에 4명이 비만으로 남성 비만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만은 아침식사는 거르는 반면 고칼로리 섭취량은 많고, 신체활동은 적은 생활습관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의 사람보다 고혈압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성인병의 주범인 비만은 회식이 빈번한 12월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왕 피할 수 없는 회식과 술자리라면 기분 좋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 저지방 고단백 건강식품 콩의 영양이 고스란히 담긴 두유를 미리미리 챙기는 것이 건강한 연말연시를 마무리하는 손쉬운 방법일 것.

■ '콩'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두유

'슈퍼푸드' 콩은 비만 예방을 위한 완전식품이다. 콩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필수 영양소는 물론 몸에 좋은 올리고당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콩은 두부나 콩밥, 청국장 등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날마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두유다. 두유로 섭취할 경우 콩의 각종 영양 성분을 최대 95%까지 흡수할 수 있다.

■ 식물성 단백질 '두유'로 비만 예방

두유는 지방이 적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콩의 영양소는 고스란히 섭취하면서 포만감으로 식욕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도하게 섭취한 탄수화물이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과 달리, 단백질은 근육의 주성분으로 이용되며 근육량이 늘어날수록 기초대사량도 높아지면서 몸이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게 된다. 특히 콩 단백질은 혈중 지방을 낮추고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정식품 중앙연구소 이균희 박사는 "콩에는 36~56%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 며, "콩 단백질의 섭취는 지방조직에서 생성되어 혈중으로 분비되는 염증성 지방세포 분비물질들인 렙틴의 발현을 낮출 뿐만 아니라,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합성을 저해시켜 비만을 예방한다"고 전했다.


■ 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두유

두유의 원료인 콩은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인체에 지방질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우리 몸을 가볍고 건강하게 해준다. 콩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지방저장효소의 작용을 방해하고 지방대사를 증가시켜 콜레스테롤 합성을 감소시킨다. 또, 두유에 포함된 식이섬유소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유지시켜 소화불량뿐 아니라 변비와 설사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 아침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많은 모임을 앞두고 건강을 챙기는 방법으로 아침식사가 필수지만, 바쁜 일상으로 여유가 없고 습관이 되지 않았다면 두유를 마시는 것이 제격이다. 두유는 별도의 조리과정이 필요 없어 아침식사대용으로나 출출할 때 간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우유 속 소화장애 성분인 유당이 전혀 없어 소화흡수가 잘 된다는 장점 때문에 부담 없이 든든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국내 최초 두유를 개발한 업계 1위 정식품의 장수 제품 '베지밀 A'와 '베지밀 B'는 콩 고유의 풍 부한 맛과 영양을 살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과 3개의 식이섬유를 함유해 장 건강에 좋은 '베지밀 화이바 3000', 당 상승 억제에 좋은 소재로 알려진 뽕잎 분말을 첨가하고 GI 원료를 사용해 당 건강에 특화된 'GI 프로젝트 베지밀 에이스', 간 해독 효능이 있는 헛개를 더해 간 건강을 챙기는 '헛개 두유 베지밀 활력' 등 콩 고유의 영양에 기능성 성분을 더한 두유를 선보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면 좋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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