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스키장들의 개장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며 본격적인 스키, 스노보드 시즌에 돌입했다.
일년 동안 이 순간만 기다려온 스키 마니아들의 마음은 이미 설원 위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스키복 뿐만 아니라 스노보드복도 과거에 비해 한층 슬림해진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보온력은 높이면서 슬림한 디자인까지 가능해져 활동성과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 조두룡 디자인실장은 "올 한 해 패션 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슬림핏' 열풍이 스키·스노보드 웨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기능성 향상으로 부피감은 줄이면서 절개선이나 핏을 통해 슬림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면서 전문성과 세련미를 강조하는 디자인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또한, 보드웨어 재킷의 경우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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