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극빈 국가와 재난지역, 분쟁지역으로 의료봉사 영역을 확장해가는 과정을 통해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인도주의적 역할을 새삼 일깨워 준다. 특히 7년째 개성병원을 운영하면서 평화와 화해의 주춧돌을 놓는 과정은 그가 남북한 평화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진정한 실무형 북한 전문가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책의 판매수익은 개성병원 운영과 제3국 어린이들의 무료진료를 위해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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