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전문 의료기관 선정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10-17 10:21


비뇨기과 질환 전문병원 퍼펙트비뇨기과(대표원장 문기혁)는 홀렙수술 전문 의료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홀렙수술 전문 의료기관은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인 루메니스 사가 선정하는 비뇨기과 전문 의료기관을 말한다. 홀렙수술의 노하우를 갖춘 유럽,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00여개 주요 종합병원이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10개 종합병원이 인증받았으며, 종합병원이 아닌 전문병원으로는 퍼펙트비뇨기과가 유일하다.

퍼펙트 비뇨기과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요로결석, 비뇨기암 등 비뇨기질환만 다루는 전문병원이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의 표준적인 수술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신의료기술 홀렙 수술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홀렙 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하여 몸 밖으로 제거해내는 방식이며, 수술기법 습득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정교한 수술법이다. 비대한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여 몸 밖으로 빼내기 때문에 개복 수술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기혁 원장은 "개원과 동시에 홀렙수술을 도입하여 풍부한 수술 노하우를 갖춘 것이 홀렙수술 전문의료기관으로 인정받게 된 비결인 것 같다"면서 "종합병원과 경쟁하는 비뇨기과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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