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변비 무심코 방치했다간...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10-05 19:15


부작용 없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간편한 식음료가 바쁜 직장인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고 최동원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대장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변비 예방 관련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실제로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변비를 자칫 방치했을 경우 대장암까지 진행될 수 있어 변비 예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아침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의 기호에 맞춰 변비 예방에 좋은 식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즙/죽=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음료는 즙과 죽이다. 즙과 죽 제품엔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고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맑은자연의 '영동포도즙'은 영동산 켐벨얼리포도를 그대로 착즙, 포도본연의 진한 맛과 향을 살린 천연포도즙이다. 포도씨에 포함된 탄닌성분은 숙변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또 혈관강화 및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풀내음의 '사과즙'에는 펙틴이 많이 함유돼 있다. 펙틴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장을 튼튼하게 해줘 변비와 설사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 칼슘과 무기질도 많아 건강식으로 좋다.

죽 전문업체인 더 죽의 '발아현미죽'은 현미의 식이섬유가 장의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도와 변비를 예방하는데 좋다. 뿐만 아니라 영양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차= 기능성 차 전문업체인 티젠의 '닥터 티젠 룰루랄라'는 식물 속 내산성 유산균과 프락토 올리고당, 식물성 식이섬유로 만든 제품이다.


건강한 배변활동과 장기능 개선에 좋아 만성변비로 고생하는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우향다원의 '민들레차'는 필수아미노산과 무기질의 함량이 높아 소화불량과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인후염, 편도선염 등 기관지 질환에도 좋은 효능을 보인다.

에너지음료= 에너지음료도 눈여겨 볼 만한 변비 예방 음료다. 에너지음료엔 '과라나' 추출물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와 명문제약의 '파워텐'에는 과라나 함유량이 높은데 과라나는 소화불량을 완화시키고 장운동을 돕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배뇨를 촉진하고 인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능도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업계관계자는 "변비 때문에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음료 또한 장 건강 컨셉트에 맞춘 제품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