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에서 극중 비서로 분한 최강희의 옷과 시계, 헤어스타일이 뒤늦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이 포니테일 스타일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열정적인 오피스 우먼 이미지를 내는 데 제격이다. 웨이브가 가미된 하이 포니테일을 연출하려면 우선 약 3cm의 모발을 부분별로 나누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말아준 뒤 머리를 한 데 모아 올려 고무줄로 묶어 준다. 그리고 가장 자리의 머리카락 한 가닥을 빼 내어 머리끈 위로 돌돌 말아 핀으로 고정시켜 주면 된다.
꽁치머리 스타일
반 묶음 당고머리 스타일
당고머리, 일명 똥머리는 오피스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최강희는 오피스룩에 어울리는 당고머리 스타일로 청순한 매력을 뽐내 당고머리도 얼마든지 오피스룩과 매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퇴근 후 캐쥬얼한 의상에는 머리를 모두 묶어 말아 올리는 일반적인 형태의 당고 머리를 연출하였으며 오피스룩에는 반 묶음 당고머리로 청순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냈다. 반 묶음 당고머리는 머리를 반만 묶어 돌돌 말아 올려 주기만 하면 되며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옆으로 머리 땋기
긴 머리가 지겨울 때 청순하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스타일이다. 다소 밋밋해 보이는 오피스 룩과 연출하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생머리에 컬을 넣으면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며 촘촘히 땋기 보다는 엉성하게 대충 땋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생머리에 컬을 넣을 때는 스타일링기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다. 유닉스헤어 룩커 오리지날은 웨이브와 펌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3개의 탈부착 롤이 세트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룩커에 롤 웨이브 노즐을 부착하여 굵은 웨이브를 만들어 준 다음 가르마를 지그재그로 대충 나누고 세 가닥으로 나누어 옆 방향으로 엉성하게 땋아 준다. 머리를 묶어 준 뒤 머리카락이 빠져 나온 부분에 실핀으로 정리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