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할머니가 아이 엄마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져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할머니가 끼어들자 이 여성은 그 할머니와도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주변 승객들이 신고를 했고 출동한 역무원은 아이 엄마를 다음 역에서 하차시켰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의 부역장은 "할머니한테 '경찰을 불러 드릴까요?'라고 여쭸더니, 할머니가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이기적이고 사나운 젊은 여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꼭 그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폭행을 휘두른 아이 엄마를 처벌하지 않은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