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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아들 낳고싶다" 37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남자!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1-06-26 11:45


'씻지 않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무속인의 말을 믿고 37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몸을 씻지 않은 남성이 있어서 화제.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카리아시 씽이라는 올해 65세의 인도 남성은 1974년부터 단 한 차례도 머리를 자르거나 샤워를 하지 않았다.

씽씨에 따르면, 1974년 결혼할 당시 한 무속인이 "앞으로 절대 몸을 씻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킨다면 대를 이을 수 있는 아들을 여럿 낳을 있다"고 약속했고, 이를 굳게 믿고 그간 몸을 씻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씽씨는 결혼 후 연달아 딸만 일곱을 낳았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무속인의 말을 믿고 씻는 것을 금하고 있다.

냄새나고 지저분한 그를 참다 못한 가족들은 억지로 씻기려 시도 했지만, 그때마다 씽씨는 "아들을 한 명도 보지 못하고 목욕을 할 바에는 차라리 죽겠다"며 숨어 다녔다. 특히 "목욕을 하지 않으면 한 방을 쓰지 않겠다"는 부인의 협박 조차도 통하지 않았다.

인도 바라나시의 무더운 일터에서 매일 땀에 찌들어 일하면서도 절대 씻지않는 씽씨는 "아들을 낳을 때까지 절대 신념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공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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