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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공포의 지하철, 또 묻지마 폭행 발생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1-06-22 13:14 | 최종수정 2011-06-22 13:15


지하철에서 또 '묻지마폭행'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자신을 20대 중반 대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지난 17일 인터네 모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너무 억울해서 네티즌 분들의 힘이 필요해서 글을 올립니다"라며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인터넷을 들?J게 하고 있다.

이 대학생은 "16일 2호선 건대입구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건장한 남성들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다"며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요즘 시험시간인데 당장 내일도 시험이 있던지라 11시 반이 넘은 시간에 도서관을 나와서 집으로 향하는 건대입구 2호선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제 옆으론 술 좀 마신 듯한 건장한 남자들이 서로 틱틱대고 있었다"라며 사연을 적었다.

이어 "저는 당장 내일이 시험이라 프린트물을 들여다보며 공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두명의 남자가 미친 것인지 술기운의 객기인지 보고있던 프린트 물을 빼앗아 들더니 첫장을 찢어내 장난을 치더라"고 전했다.

이 대학생은 "그런데 이 둘이 지하철에 따라 올라타 시비를 걸었다. 성수역에 도착해서는 내 뒷머리를 잡고 끌어내려 하이킥을 날린 뒤, 그대로 달아나 버렸다"라고 상황을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런 폭행을 저지르다니", "CCTV를 통해 범인을 잡아내야 한다"며 분개하고 있다.
기획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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