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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녀간 성비 불균형 심각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1-06-07 17:57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15세에서 19세까지 성비는 113.3, 20세에서 24세까지는 113.7, 25세에서 29세까지는 103.8로 집계됐다.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비율로, 15세에서 19세까지 성비가 113.3이라면 여자가 100명일때 남자는 113.3명이라는 의미다.

이에따라 성비를 인구로 환원했을 때 15세에서 19세까지 남성이 여성보다 21만3944명이 많았으며, 20세에서 24세까지는 19만5322명, 25세에서 29세까지는 6만6661명이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으며, 남녀 간 성비 불균형이 최악의 수준까지 도달했음 시사 하는 것으로 전체 인구의 성비가 2000년 100.7, 2005년 99.5, 2010년 98.7 등 상대적으로 여자가 많았던 과거와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통계청 관계자는 "15세 이상 젊은 층의 성비는 (2005년 대비) 높아졌지만 15세 미만은 2005년보다 다소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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