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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누가 무관심 대회라고 했느냐.
캠벨은 24일(한국시각) 멕시코 바야르타 비단타 바야르타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치며 4라운드 최종 합께 20언더파를 기록했다. 캠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올드리치 포트기터와 연장 승부를 벌였고,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 상금 126만달러를 손에 쥐었다.
이번 대회는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후 치러졌고, 거리가 먼 멕시코에서 열렸기에 스타급 선수들이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낯선 이름의 선수들의 명승부에 팬들은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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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1부 우승 기회를 잡았다. 물론 쉽지 않았다. 하늘이 그를 살렸다. 아니, 나무가 캠벨을 도왔다. 1차 연장 파5 18번홀 티샷을 쳤는데 크게 슬라이스가 났다. 누가 봐도 OB. 사실상 첫 우승 꿈이 날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캠벨의 타구는 나무 위쪽을 맞고 코스 안쪽 러프에 떨어졌다. 큰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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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선수의 첫 우승에, 무릎을 꿇고 지켜보던 아내는 캠벨과 격한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눠 많은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여기에 포터기터가 패배를 인정하고, 승자를 축하하는 멋진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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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