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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임성재가 PGA 투어 개막전을 3위로 마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성재는 전날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기록하는 눈부신 플레이로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점프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시즌 개막전. 올해는 총 59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경쟁을 펼쳤다. 더 센트리는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는 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로 총상금 2000만달러가 걸려 있다.
PGA 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인 35언더파로 우승하며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한 마쓰야마는 지난해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한화 약 53억원). 투어 11승은 아시아 국적 선수의 PGA 투어 최다승 기록이다. 2위는 최경주의 8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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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시즌 첫 대회 마쳤다. 기분이 어떤지.
3위로 끝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첫 대회부터 시작이 좋아서 올 시즌 잘 풀리길 바란다.
-이번주 51홀에서 보기 없는 경기를 했는데, 어떤 점이 잘 풀렸는지.
보기를 이틀 동안 안한 것 같다. 내가 봐도 좋은 플레이였다. 다행인 것 같다. 오늘도 바람이 좀 많이 불었는데 세이브를 잘 했던 것 같다.
-이번주 성적이 올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나.
다음주는 쉬고 팜스프링스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주에 쉬면서 연습도 하고 다음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남은 시즌 대회들도 잘 풀렸으면 한다.
-프리 시즌에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는지.
페덱스컵 포인트를 시작부터 많이 따놓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였다. 첫 대회부터 포인트 많이 딸 수 있어서 부담은 약간 내려놨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차근차근해서 올 시즌도 잘 끝나길 바란다.
-3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나.
3년 전에 우승하고 소식이 뜸하다. 올 시즌도 우승하면 좋겠지만 우승은 하고싶다고 찾아오지 않는다.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 많고 젊은 선수들도 많다. 나도 더 열심히 해서 3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