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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쿠스마 미차이(27·태국)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2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쿠스마는 7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 골드 골프 앤 컨트리클럽 마운틴, 오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쿠스마는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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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 박성현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쿠스마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정말 잘 치지만, 나는 박성현 선수의 시원한 장타를 좋아한다. 플레이 스타일뿐만 아니라 패션 스타일도 멋지고 사람 자체가 멋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닮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쿠스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연말에 있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출전할 수 있게 됐으니, 그때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시드순위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투어인 KLPGA투어에서 우승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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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