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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수지(26)가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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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레코드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1라운드 후반들어 코스 적응이 됐고, 좋지 않았던 샷 감이 돌아오면서 찬스가 많이 생기고 버디가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한 그는 "시즌 첫 우승을 하기 위해 내일도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예원이 6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4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희지가 3위, 역시 4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임희정이 김효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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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효주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한 정신력으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후반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의 3.3m에 붙여 버디를 기록, 타수를 줄였다.
박민지는 1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6번 홀(파4) 보기 후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우승권에서는 다소 멀어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