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미국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현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남기고 기권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5일 '김성현 선수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다른 출전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피해갈 것을 우려해 운영사무국에 자신신고를 하고 파이널 라운드를 기권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또한, 금주 출전 예정이었던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은 불가피하게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성현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메인 후원사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 태풍이 오고 있다고 해서 걱정이 많은데, 대회가 큰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이 회복되는 대로 15일 부터 열리는 PGA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