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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22)이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조아연은 24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민송 황정미 등 10언더파 206타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신설대회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조아연은 올시즌 3승의 박민지(24)에 이어 두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 이제영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조아연은 8∼10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와 격차를 1타로 좁혔고, 선두였던 이제영(21)이 12, 13, 15번 홀에서 한 타씩 잃는 사이 선두에 올랐다.
14번 홀(파3)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났지만 16번 홀(파5) 보기로 1타 차로 쫓겼다. 하지만 17번 홀(파3)에서 약 8m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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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1)은 공동 4위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박민지를 제치고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19)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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