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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퍼터 브랜드 '툴롱 디자인(Toulon Design)'이 4년만에 풀 체인지된 뉴 라인업을 공개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2022년형 오디세이 툴롱 디자인 퍼터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첫 국내 상륙한 이후 투어 프로들과 소비자 사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2022년 오디세이는 풀 체인지를 시도해 외관의 완성도를 높인 툴롱 디자인 퍼터를 선보였다.
이번 오디세이 툴롱 디자인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 장인정신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디자인과 피니시에 변화를 줘 젊고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강조한 점이다.
특히 과거 모델과는 차별화된 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솔 플레이트 가운데 부분에 툴롱 디자인의 로고를 음각으로 디자인해 젊고 세련된 느낌을 줬다. 무게추의 디자인을 새롭게 해 힐과 토우에 하나씩 전략적으로 배치, 전체적인 솔 디자인을 심플하면서 프리미엄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페이스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페이스 패턴 작업 후 더블 플라이 컷(double fly cut) 방식으로 한번 더 밀드 처리해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임팩트 시 진동을 줄여 독특한 터치감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강렬한 블랙 피니시에 고급스러운 에메랄드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헤드, 샤프트, 그립 곳곳에 매칭해 세련되고 프리미엄 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무게 중심에도 변화를 줬다. 무게추를 힐과 토우에 각각 1개씩 장착해 무게중심을 페이스 전방으로 배치해 무게 조정을 했다. 이러한 무게중심의 변화로 인해 퍼팅 임팩트의 일관성과 직진성이 향상됐다.
샤프트는 투어에서도 많은 선수들의 우승으로 검증받은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채용했다. 그라파이트와 스틸을 결합한 이 스트로크 랩 샤프트는 향상된 템포와 보다 일관된 스트로크를 제공한다.
9가지 다양한 헤드 모델로 출시되며, 헤드 타입별로 준비된 웨이트 키트를 사용하면 취향에 맞게 헤드 무게를 조정할 수 있다. 웨이트 키트는 별도 판매한다.
툴롱 디자인 퍼터는 전 세계 투어 프로들의 사용이 늘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PGA 투어에서 우승한 케빈 나는 "툴롱 디자인 퍼터의 터치감, 사운드, 매력적인 외관이 자신감을 줬고, 우승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신뢰와 애착을 보였다. 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열린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경훈은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툴롱 디자인으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우승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툴롱 디자인의 철학은 디테일과 정밀함 그리고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세계 최고의 밀드 퍼터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퍼터의 대부분을 풀 체인지한 2022년 툴롱 디자인 퍼터는 젊고 프리미엄한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나 필드에서 골퍼들에게 세련된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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