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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안병훈,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1R 5언더파 공동 3위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1-24 10:09


임성재.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임성재(21·CJ대한통운)의 꾸준함이 돋보이고 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6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선두에 오른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과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1타로 뒤쫓는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이날 전체적으로 티샷에서 몇 차례 미스 샷이 있어서 세컨 샷 하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도 운 좋게 러프에 들어가도 충분히 그린을 공략할 수 있게 라이가 좋게 놓여 있어서 파 세이브를 해야 할 때는 세이브를 했고, 또 버디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북코스에서 라운드를 펼친 임성재는 "남코스가 조금 더 길지만, 러프 등의 컨디션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일도 티샷이 가장 중요할 듯하다. 이번 주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얼마나 많이 안착시키느냐에 따라 세컨 샷을 치기가 유리한 듯하다. 내일은 티샷에 좀 더 집중해서 플레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병훈은 "초반에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치고는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 지난주도 그렇고 샷이 조금 흔들렸는데, 역시 오늘도 전반에 페어웨이를 두 번 밖에 못 지키니까 힘들었다. 파 세이브도 많이 하고 퍼트도 많이 들어가 준 덕분에 보기 없이 2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는데, 후반에는 좀 샷이 잡혀 버디 찬스도 많이 생겼다. 전반보다 버디를 하나 더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북코스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21위에 올랐다.

우즈가 PGA 투어 정규대회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82승을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우즈는 1승만 추가하면 샘 스니드(미국·82승)를 넘어 PGA 투어 역대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대회 장소인 토리파인스는 우즈가 8차례 우승했던 코스여서 신기록 달성 기대가 크다. 우즈와 공동 선두의 격차는 3타 차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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