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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외국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 입성했다.
유미는 "KLPGA 투어에 하루빨리 익숙해지고 싶다. 그런 뒤 내 이름 '다카바야시 유미'를 한국의 골프 팬이 기억할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 경쟁을 많이 할 수 있으면 내 이름을 알리는 데 가장 좋겠지만, 우승권이 아니더라도 골프 팬의 머릿속에 남을 만한 플레이를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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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샹은 지난해 7월 열린 'KLPGA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하며 KLPGA투어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3라운드까지 3타차 선두를 유지하며 수석을 노린 수이샹은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 그러나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2위에 올라 '2019 KLPGA 드림투어 시드권'과 함께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권'까지 획득하며 국내 골프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수이샹은 '2019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출전해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 동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스코어를 지켜내면서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73타, 72타, 74타, 72타)를 기록, 시드순위 45위에 랭크 됐다. 수이샹은 드림투어를 주 무대로 하면서 출전인원이 144명인 정규대회를 병행하며 투어생활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수이샹은 "이번 시즌은 나에게 있어 큰 도전이다. 하루 빨리 KLPGA 투어 속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 체제에 적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목표는 매 라운드에서 성장하고, 매 대회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다. 좋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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