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골프단, 김인경 지은희 등 재계약+루키 임희정 성유진 영입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1-03 12:47


새로 영입한 유망 루키 성유진과 임희정

한·미·일 알짜 선수들로 구성된 한화큐셀 골프단이 라인업을 강화했다.

한화큐셀 선수단은 올시즌 신규선수로 KLPGA 유망 루키 임희정(19)과 성유진(19) 영입을 3일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큐셀골프단은 기존 LPGA에서 활동 중인 김인경, 지은희, 하루 노무라, 신지은, 넬리 코다, JLPGA에서 활동 중인 이민영2, 윤채영, KLPGA 활동 중인 김지현, 이정민에 이번에 KLPGA 특급 유망주 두명을 추가하며 시너지를 높였다. 작년을 끝으로 계약만료 대상자였던 김인경, 지은희, 하루노무라, 신지은, 넬리코다, 이민영2, 윤채영, 김지현 등 기존 스타 선수들과 전원 재계약 함으로써 누수 제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올시즌 총 11명 선수단으로 출발한다.

2015년 국가대표 첫 발탁된 임희정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득을 비롯,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 주요 아마추어 대회 다수의 우승경력을 보유한 유망주다.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전 최종 2위를 기록했다.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성유진은 KLPGA 2018 제1차 그랜드 · 삼대인 점프투어 9차전에서 우승을 한 바 있으며, 정규투어 시드전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임희정은 "어릴 때부터 한화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루키 첫 시즌부터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동갑내기 친구 성유진과 함께라 더욱 기대되며 올 시즌 목표는 신인상과 더불어 1승을 달성하는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성유진은 "한·미·일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계신 선배들과 한 식구가 된 것이 매우 기쁘고, 막내로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에 동기가 있다는 것도 큰 위안이 되며 신인왕 경쟁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희정과 성유진은 친구이자 라이벌로 올시즌 뜨거울 신인왕 경쟁 무대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화큐셀 골프단
한화그룹 골프단은 지난 2011년 3월 창단해 7년간 선수 후원을 이어왔다. 지난해부터 태양광 기업 한화큐셀이 글로벌 마케팅 시너지 극대화 차원에서 골프단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골프단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한화큐셀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 지위 강화를 위해 스포츠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주요 시장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한화큐셀골프단 선수들은 지난 2011년 창단 이후 통산 26승(LPGA 13승, KLPGA 9승, JLPGA 3승, LET 1승)을 달성하며 명문 골프팀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김지현, 윤채영, 신지은, 넬리코다 등은 한화소속으로 투어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제공=한화큐셀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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