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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 LPGA 진출의 관문이다. '핫식스' 이정은(22)이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5승을 거두며 성장을 거듭한 전영인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2017 핑 주니어 솔하임컵에 출전했고, 올시즌 시메트라 투어(LPGA 2부)의 풀 시드를 확보하면서 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영인은 "나에게는 두 명의 롤 모델이 있다. 한 선수는 은퇴한 소렌스탐이고, 다른 한 선수는 유소연 선배다. 소렌스탐은 무대에 없지만 유소연 선배와 함께 투어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두 선수는 모두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나도 그 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기대했다.
평균 262야드(2018시즌 시메트라 투어 공식 기록)의 파워 드라이브 샷을 자랑하는 전영인은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롤 모델인 안니카 소렌스탐의 롱 게임도 좋아 하지만 나만의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루키의 매서운 맛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