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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레드베터와 손잡고 '세상에 없던 골프아카데미' 구축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8-08-30 08:35


박기원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왼쪽),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가운데), 데이비드 레드베터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 교습가가 29일 공동사업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골프존

골프존뉴딘홀딩스가 세계적 골프 교습가와 손잡고 글로벌 골프 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29일 세계적 골프 아카데미인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LGA: Leadbetter Golf Academy)'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과 박기원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 데이비드 레드베터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 교습가가 참석했다.

LGA는 2011년 '월드골프티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골프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1983년 미국 플로리다에 설립한 골프 전문 교육 아카데미. 세계 13개국 37개소에서 90여 명의 공인 코치가 레슨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닉 팔도의 디오픈 우승(1987년),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1998년), 리디아 고의 최연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우승(2015년) 등의 굵직한 성과를 통해 명성을 쌓아왔다. '레드베터 골프 사관학교'란 별칭도 있다.

레드베터의 LGA 지분 100%를 인수한 골프존은 미국 LGA 본사도 직접 경영할 방침이다.

골프존은 LGA의 35년 골프 코칭 노하우와 골프존이 스크린 골프를 통해 축적한 스윙분석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아카데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기원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는 "레드베터로부터 훈련받고 검증받은 코치가 골프존의 첨단 스윙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골프를 가르치는 '세상에 없던 골프 아카데미'를 전 세계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골프존은 전통적 골프 레슨 시장인 유럽과 북미뿐만 아니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키즈 골프 아카데미' 사업과 골프 레슨 동영상 콘텐츠 사업, 공인 코치 라이선스 발급, 골프 훈련용품 판매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협약 체결을 위해 방한한 레드베터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기량으로 골프를 즐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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