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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5)이 샷 이글을 앞세워 하루에 8타를 줄이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박성현은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나 올해는 앞서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한 번도 20위 이내에 들지 못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최고의 샷 감각을 앞세워 8타를 줄인 박성현은 지난해 US오픈 이후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발판을 마련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단독 1위였던 린드베리가 이틀 연속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박성현과 공동 선두에서 경쟁하게 됐다. 코르다에 이어서는 조디 섀도프와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 에이미 올슨(미국),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등 4명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권을 형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