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파머 마스터스 우승 골프화, 경매서 7500만원에 낙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7-02-28 11:31


ⓒAFPBBNews = News1

'골프계의 전설' 아놀드 파머가 신었던 골프화가 경매서 6만6000달러(약 7500만원)에 낙찰됐다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28일(한국시각) 전했다.

이번 경매는 미국 텍사스주의 헤리티지 경매사에서 진행됐다. 경매에 나온 신발은 파머가 1958년 마스터스 우승 당시 신었던 것이다. 당초 1만5000달러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 나왔다. 지난해 9월 파머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생전에 썼던 소장품 가격도 급상승 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 현지 언론들은 풀이하고 있다.

파머의 신발 경매 낙찰가는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가 실제로 사용했던 신발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역대 최고 금액은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197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조 프레이저와 경기할 때 신었던 신발로 11만9500달러(약 1억35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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