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35·NH투자증권)이 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코스 레코드와 동타를 이루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오전 변수가 발생했다. 짙은 안개로 예정보다 5시간 늦게 1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그러나 변수는 김대섭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대섭은 12번홀(파5)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시작으로 15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버디 4개를 추가했다. 퍼트 수는 26개밖에 되지 않았다.
김대현은 지난해 9월 매일유업 오픈 우승 이후 6개월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