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이 걸린 셸 휴스턴 오픈에서 '루키' 박성준과 재미교포 존 허가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박성준은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골프장(파72·7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다. 5~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박성준은 8번홀(파5)에서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9번홀(파3) 버디와 10번홀(파4) 보기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박성준은 이날 보기 1개, 버디 5개로 4타를 줄인 존 허와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마스터스 3회 우승에 빛나는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4위에 올랐다. 13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을 노리는 최경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