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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의 렉시 톰슨(미국)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품었다.
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박세리는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보다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박세리는 1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6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아이언샷 정확도가 떨어지며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박세리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3타를 잃고 38위(4오버파 292타)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