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카리 웹(호주)이 단독 1위를 달렸다. 웹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의 폴라 크리머(미국),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을 한 타 차로 제쳤다.
박인비와 함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언더파 71타로 최나연(27), 유소연(24)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43위로 밀렸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7위다. 신지애(26)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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