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골퍼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인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초청장을 한장도 받지 못했다.
10일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액센츄어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64위 이내에 한국선수는 한명도 들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형성(34)이 71위(1.88점)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김형성의 경우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으면 대체 선수로 출전할 수는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10.44점), 2위 애덤 스콧(호주·8.67점), 4위 필 미켈슨(미국·6.86점)이 불참을 선언했다. 9일 끝난 조버그 오픈에서 우승한 조지 쿠체(남아공)가 74위에서 59위로 뛰어올라 출전 자격을 얻었다. 액센츄어 대회는 20일(한국시각)부터 닷새간 미국 애리조나주 더브마운틴 골프장에서 열린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