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23·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베이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최운정은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2타 뒤진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36개 홀을 돌면서 보기를 1개로 막은 최운정은 지난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8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