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문 골프클럽 대항전 '월드 클럽챔피언십' 나인브릿지 개최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3-05-09 08:45 | 최종수정 2013-05-09 08:45



세계 명문 골프클럽의 챔피언들이 모여 경쟁을 펼치는 '월드클럽챔피언십'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와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미국 골프매거진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02년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된 클럽 간의 교류를 위해 시작한 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이다.

세계 100대 골프 코스는 골프매거진이 2년마다 패널의 투표로 정하는데, 클럽 나인브릿지는 2005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는 2011년 세계 100대 코스 1위에 선정된 파인밸리(미국),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 앤드루스(스코틀랜드) 등 14개국 22개 클럽의 챔피언이 출전한다.

19일에는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참가 클럽의 선수들과 나인브릿지 회원들 간의 암암(아마추어-아마추어) 대회가 개최된다. 이틀째에는 세계 100대 코스 선정 패널과 양 클럽의 운영위원회 회원들 간의 친선 골프대회를 갖는다. 본경기는 22일부터 사흘간 스트로크와 포볼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2006년 세이즈밸리(미국), 2008년 파인밸리(중국), 2012년 디아만테(멕시코)에서 개최된 바 있다. 미국 골프채널, 스카이스포츠, MBC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제주 나인브릿지 18번홀 전경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