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오초아, 2년만에 정규대회 출전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10-04 14:29 | 최종수정 2012-10-04 14:29


은퇴한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31·멕시코)가 오랜만에 필드 나들이를 한다.

오초아가 지난 7월에 밝힌대로 5일(한국시각) 프랑스 아키텐 샨타코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프랑스오픈에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통산 27승을 수확하며 '골프 여제' 대열에 합류한 오초아는 2009년 12월 결혼 뒤 이듬해 4월 은퇴를 선언하며 필드를 떠났었다. 이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등 간간이 대회에 출전해왔지만 정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2년 만이다.

오초아가 정규 투어 출전을 결심한 것은 이번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라코스테가 자신의 후원 업체이기 때문. 오초아는 "연습을 안해서 오히려 부담이 없다. 내 삶은 은퇴 이후 달라졌다. 실수를 하더라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초아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잇따른 대회 출전이 현역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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