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2·한화)의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킨리지 골프장(파72·6611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오른 미야자토 미카(일본·11언더파 133타)에 2타 뒤진 단독 2위다. 유소연은 지난주에 이어 쾌조의 샷 감각을 보였다. 전반 9홀에서만 버디 5개를 뽑아냈고 후반 9홀은 보기 1개로 막았다. 첫날 5타를 줄인데 이어 둘째날 4타를 줄인 유소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