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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예뻐진다?
'미녀 스타' '패셔니스타'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을 수식하는 용어들이 다양해졌다. 언론 노출 빈도가 많아지자 KLPGA선수들도 개성 넘치는 패션을 선보이고 외모를 가꾸면서 생긴 현상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많은 선수들이 ADT캡스 챔피언십대회 우승에 특히 욕심을 내고 있다.
선수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은 포스터 메인모델 프로그램. 대회 우승자가 다음 대회 공식 포스터의 모델로 서게 되면서 대회 관련 모든 장치물과 인쇄물에 등장하게 된다. 특히 독특한 실루엣과 감각적인 사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적인 화보 촬영으로 완벽하게 선수를 변신 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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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예뻐진다. 꼭 우승하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포스터 촬영 혜택 뿐 아니라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챔피언 주얼리도 큰 인기다. 고가 브랜드의 귀걸이로 대회 기간 중 10번홀에 전시가 돼 선수들의 우승 욕심을 자극시킨다. 이밖에 우승자에게는 1년간 ADT캡스의 무상 보안 서비스가 제공되며 대회 우승 상금 8000만원이 팔각형태의 투명한 박스에 담겨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자에게 전해진다.
한편, 1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파72·전장 6254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LPGA 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는 악천후로 취소됐다. 3라운드 54홀로 치러질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2라운드 36홀로 축소됐다. 19일 열릴 둘째날 경기도 악천후로 취소될 경우 21일 예비일에 최종 라운드가 열린다.
제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