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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 임총, 조세완화-나눔활동 강화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10-27 19:01


◇임시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우기정 회장. 사진 제공=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골프장경영협회 임시총회에 참석한 170여개 골프장 사장단. 사진 제공=골프장경영협회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가 27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골프장 중과세 완화와 골프장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9% 증가한 45억여원으로 승인한 협회는 국민체육진흥기금 폐지와 사랑의 골프공 캠페인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체육진흥기금 부가금제도 폐지를 정부 측에 강력하게 요청하기로 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소송과 전국적인 납부거부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골프장 기부문화 운동인 사랑의 골프공 캠페인은 전국 119개 골프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골퍼들이 기부한 골프공 판매금은 불우 아동들의 교육 자립비 등으로 활용된다.

우기정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기상이변으로 골프장 내장객이 계속 감소하면서 골프장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골프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시켜 드림과 동시에 골프인들이 앞장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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