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9·KB금융)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골프장(파71)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로 톱10을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29위로 밀려있었는데 23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좋은 성적이다.
우승은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존슨은 합계 189언더파로 우승했다. 매트 쿠차(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바클레이스는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 때문에 대회가 3라운드(54홀)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