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잔류 후회 중"→또 전화해도 돼? 'HWANG바라기' 이탈리아 명장, 세리에A 최고 명문 감독 후보 1순위 낙점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4-03 13:19


"황희찬 잔류 후회 중"→또 전화해도 돼? 'HWANG바라기' 이탈리아 …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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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을 향한 강한 구애를 보냈던 이탈리아 명장이 세리에A 최고 명문 AC 밀란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프랑스의 겟풋볼뉴스프랑스는 3일(한국시각) '밀란이 새 감독 후보로 로베르트 데제르비를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겟풋볼뉴스프랑스는 '소식에 따르면 데제르비가 세르지우 콘세이상에 이어 밀란의 다음 감독으로 선호되고 있다. 올 시즌 이후 콘세이상이 팀에 남을 확률은 매우 낮으며 구단은 이탈리아 감독 선임을 원하고 있다. 데제르비의 에이전트가 이미 밀란에서 구단과 만났다. 데제르비는 현재 마르세유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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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제르비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신흥 명장 중 한 명이다. 세리에A 무대에서 팔레르모, 베네벤토, 사수올로 등을 이끌며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특히 사우올로 시절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맡았던 그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떠난 브라이턴의 러브콜을 받으며 E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브라이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데제르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에 부임하며 프랑스 무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마르세유는 데제르비의 지도력과 함께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격차가 크기에 우승은 어렵지만, 차기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마르세유에서도 데제르비가 능력을 선보이자, 밀란이 그를 주목했다. 밀란은 올 시즌 콘세이상 감독 선임으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부진한 경기력으로 리그 9위까지 추락하며 차기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콘세이상을 대체할 인물을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물색해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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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제르비가 차기 시즌 밀란으로 향한다면 황희찬의 거취도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데제르비는 지난해 여름 황희찬을 향한 강력한 구애로 마르세유로의 이적을 유혹하기도 했다. 황희찬도 당시 구애를 거절한 것에 대해 "올여름 큰 결정이 필요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매일 같이 제게 전화했다"고 밝혔었다.

영국의 몰리뉴뉴스는 황희찬이 올 시즌 울버햄튼 잔류 후 부진하자 '황희찬은 사용하지 않는 벤치 선수로 전락했다. 이제 울버햄튼에서 그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됐다. 마르세유는 지난여름 황희찬에 대한 2100만 유로 제안이 거절당했다. 황희찬은 기회가 있었을 때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데제르비 감독의 세리에A 복귀 가능성과 함께 어떤 선수가 데제르비의 구애를 받을지도 관심을 받게 됐다. 황희찬에게 다시 한번 전화를 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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