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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설 앨런 시어러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리버풀 이적을 예상했다.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12시즌 연속 우승이 좌절됐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FA컵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첫 경기에서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고배를 마셨다. '무관'이었다.
바이에른 2년 차인 케인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1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득점왕을 예약했다. 모든 대회에서 32골을 쓸어담았다. '우승 저주'도 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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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복귀설이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토트넘 복귀는 아니다. 케인은 EPL에서도 우승 야망이 있다. 토트넘보다 더 큰 클럽인 리버풀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확실한 동기부여도 있다. 케인은 EPL 통산 최다골도 노리고 있다. 그는 213골을 기록, 웨인 루니(208골)를 넘어 2위에 올라섰다. 그의 위에는 260골을 기록한 시어러 뿐이다. 48골을 더 터트리면 새로운 장이 열린다.
시어러는 '벳페어'를 통해 "리버풀은 여름에 센터 포워드를 물색할 거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케인은 클럽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좋은 선택이 될 것이고, 그는 골을 넣을 것"이라며 "케인이 독일에 남기로 결정하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기로 결정하든, 선택권이 있을 거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면 내 기록을 깰 수 있는 정말, 정말 좋은 기회가 될거다. 난 그를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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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케인과 재회를 꿈꾸고 있다. 둘은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공격조합 부분에서 단연 1위다. 다시 발을 맞추면 50골 고지도 밟을 수 있다. 그러나 길이 엇갈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