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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년 만의 복귀전에서 청혼까지 받은 잉글랜드 여자 축구선수가 화제다.
이런 매드슨은 경기 후 '서프라이즈'의 주인공이 됐다. 그의 파트너가 경기 후 아기를 안은 채 동료들과 승리를 만끽하던 매드슨 앞으로 찾아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프러포즈를 한 것.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맞이한 매드슨의 얼굴은 놀라움과 기쁨이 교차했고, 동료들은 박수로 둘을 축복했다. 청혼에 대한 대답은 예스(Yes).
매드슨은 "이 순간(복귀전)을 1년 넘게 기다렸다. 5개월 된 아기와 함께 돌아와서 너무 좋았다. 남자친구의 청혼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경기장에 찾아와 프러포즈 할 거라곤 전혀 생각 못했다"며 "동료들은 '깜짝쇼는 싫지만, 이런 건 괜찮아'라고 말하더라"고 미소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