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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인종차별→형사 소송 제기
이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어떤 진술을 언급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하지만, 이스탄불 더비 이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 벤치를 두고 원숭이처럼 뛰고 있다고 했고, 터키 심판에 대한 비판을 반복하며 터키 심판을 기용하는 것은 재앙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무리뉴 감독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축구 관리 기관에 공식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반면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는 아직 이 비판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邦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사령탑에 부임한 뒤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는 터키 리그의 강력한 라이벌이다.
무리뉴 감독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나왔다. 그는 '페네르바체 19세 수비수 유서프 악지첵의 경기력에 대해 주심에게 대해 감사해야 하고 큰 다이빙을 취한 뒤 원숭이처럼 뛰어올라 갔다'고 했다. 갈라타사라이 측은 공식성명을 통해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은 터키 국민을 향한 경멸적인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단순한 부도덕한 발언을 넘어 명백히 비인간적인 수사로 확대되었다. 우리는 무리뉴 감독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그에 따라 UEFA와 FIFA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강력한 지도력을 가지고 있지만, 과한 언사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 초에는 터키 심판 기준을 비판한 혐의로 징계와 벌금을 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