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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71G+개인최다상' 38세 리빙레전드 DF가 멕시코로 간다고? 몬테레이 회장 "현실적 선택지"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5-01-31 15:00


'통산 671G+개인최다상' 38세 리빙레전드 DF가 멕시코로 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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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71G+개인최다상' 38세 리빙레전드 DF가 멕시코로 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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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리빙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38·스페인)의 멕시코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각) 'CF몬테레이가 라모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토니오 노리에가 몬테레이 회장은 "(라모스는) 영입 명단에 있으며, 여러 가능성 중에서도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인정했다.

지난해 여름 세비야를 떠난 라모스는 무적 상태다. 6개월 넘게 FA 신분을 고수 중이다. 최근엔 자택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21세기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세비야 유스팀을 거쳐 2003~2004시즌 1군 데뷔한 라모스는 이듬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021년까지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2023~2024시즌 친정팀 세비야로 돌아가 한 시즌 간 활약했다. 프로 통산 총 671경기에 나섰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180차례 A매치를 치렀다.

화려한 업적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5차례 라리가 정상을 밟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 대표팀에선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 및 유럽선수권(유로) 2연패(2008, 2012년)에 일조했다. 전 세계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FIFPro 월드11에선 10년 연속(2011~2020년) 포함되는 등 동료들로부터도 인정 받았다. 여지껏 수상한 개인상만 40개에 달할 정도다.

몬테레이는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FIFA클럽월드컵에 북중미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리버플레이트(아르헨티나), 인터밀란(이탈리아), 우라와 레즈(일본)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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