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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호비뉴가 축구에만 집중했다면 축구 역사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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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비뉴는 향수병을 겪고 말았고, 브라질 리그로 돌아갔다가 다시 AC밀란으로 향한다. AC밀란에서도 호비뉴의 재능은 여전했다. 첫 시즌 AC밀란을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당시 브라질 선수들처럼 호비뉴도 30대가 넘어가면서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고, 점점 팀에서 입지를 상실했다.
이후 호비뉴는 평범한 저니맨으로 전락한다. 브라질, 중국, 튀르키예 리그를 전전하다가 2019~2020시즌에 은퇴했다. 기대치만큼 축구계에서 이름을 날리지도 못했지만 호비뉴의 은퇴 후 삶은 매우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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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는 "호비뉴의 경우는 축구에서 가장 화려하게 몰락한 하나의 예시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호비뉴는 모든 걸 가지고 있었지만 내다 버린 브라질 사람이다"며 호비뉴의 심각한 몰락을 극명하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