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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4~2025시즌의 사우샘프턴은 역사에 남을 최악의 팀이다.
사우샘프턴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0대5 참사를 당하고 말았다. 사우샘프턴의 벌써 리그 16번째 패배가 적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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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2분 킨 루이스-포터에게 또 골을 먹혔다.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후방에서 수비수들끼리 겹쳐서 어이없게 볼을 내주고 요아네 위사한테도 골을 내줬다. 홈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인 사우샘프턴한테 벌써 시즌 2번째 0대5 참사다.
아직 산술적으로는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지만 모든 지표는 사우샘프턴의 강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 후 영국 더 선은 "사우샘프턴은 공식적으로 시즌 전반기 EPL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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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대 최소 승점을 기록한 더비 카운티보다도 부족한 사우샘프턴이다. 남은 18경기에서 승점 6점 이상 벌어야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라도 안 쓸 수 있다. 하지만 반등의 계기가 전혀 보이지 않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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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도 44실점으로 19위 레스터 시티와 함께 리그 최다 실점이다. 골은 거의 넣지 못하는데 실점은 경기당 2골 이상을 내주고 있는 중이다. 이미 감독 교체라는 파격적인 수까지 뒀지만 분위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