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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변함없이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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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다시 선발로 나선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휴식을 취하고 브레넌 존슨이 그 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리버풀전 부진과 박싱데이에 대비한 체력 안배가 이유였다. 풋볼런던은 '공격진의 누군가는 휴식을 취한 존슨의 다리를 위해 빠져야 한다. 나이 든 손흥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지쳐 보였다. 32세의 손흥민은 박싱 데이에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을 수 있다. 특히 경기 일정이 빡빡하고 많을 때는 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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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도미닉 솔랑케를 중심으로 좌우에 손흥민과 존슨 카드를 꺼냈다. 대신 변화가 있다. 제임스 메디슨 대신 데얀 쿨루셉스키가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중원도 바뀌었다.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징계로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고 돌아온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파페 사르와 함께 더블 볼란치로 나선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제드 스펜스가 이룬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손흥민 입장에서 반등이 필요한 경기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매경기 기복이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는 단 1개의 유효슈팅을 날리지 못하며 공격진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따라 토트넘의 공격력이 좌우되는만큼,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플레이는 많은 주목의 대상이다. 에이징 커브가 거론되는 등, 특히 최근 재계약 관련 이슈까지 겹쳐 있는만큼, 다시 한번 가치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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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시즌 노팅엄을 두 번 만나 모두 완승을 거뒀다. 12월15일 열렸던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히샬리송, 쿨루셉스키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이겼고, 올해 4월7일 홈경기에선 상대 자책골과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의 연속골을 묶어 3대1로 승리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