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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 영입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스위스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이적시장 전문가인 샤샤 타볼리에리는 23일(한국시각) "맨유는 오시멘을 주시하고 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 등 현재 전력에서 큰 도움이 안되는 선수들을 대거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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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유는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재정적인 여력이 많지 않다. 맨유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서 래시포드 방출을 기대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타볼리에리 기자는 "현재 맨유는 미드필더와 레프트백 영입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오시멘에 큰 돈을 지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오시멘 영입은 큰 매각을 통해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여름 오랫동안 실현 불가능한 옵션으로 여겨졌던 래시포드가 1월에 떠날 가능성은 오시멘의 영입을 위한 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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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만 영입할 수 있다면 맨유는 득점력에 대한 고민은 많이 덜어낼 수 있다. 오시멘은 벨기에 리그에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커리어 통산 123골 33도움을 기록한 폭격기다.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당시 리그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현재는 이적이 꼬이면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서도 15경기 12골 5도움으로 파괴력을 입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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