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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쏘니의 나라, 백발백중 양궁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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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카라바오컵 맨유와의 8강전 전반 15분, 후반 9분 도미닉 솔란케의 멀티골, 후반 1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편안하게 앞섰다. 하지만 후반 18분, 후반 25분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잇달아 패스미스, 빌드업 실수를 저지르며 2골을 헌납했다. 순식간에 3-2로 쫓겼고 기세가 맨유로 넘어갔다. 이대로라면 동점골, 역전골도 가능할 것같은 무시무시한 분위기에서 손흥민이 보란듯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3분 쏘아올린 코너킥이 거짓말처럼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 안으로 휘어들어갔다. 4강행 희망을 밝힌 '손샤인'의 원더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에반스에게 헤더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토트넘이 4대3, 극적인 승리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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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