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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부주장은 회장을 저격하고, 감독은 그런 부주장을 혼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경기 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이 제한된 지출, 스쿼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사실은 노코멘터리지만…. 맨시티, 리버풀, 첼시 등은 선수단을 강화한다. 그들은 결실을 보고 있다. 배워야 할 부분이다. 어떤 일이 잘못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항상 똑같았다. 항상 같은 책임자가 바뀌기 때문이다. 진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깨닫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클럽이 돼 매년 우승 경쟁을 쉽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 속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투자 부족을 지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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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사람 때문이 아니다. 로메로는 열심히 노력한 사실에 패배의 아픔을 느껴야 했다. 그는 매우 감정적이다. 팀의 리더다. 우리를 돕지 못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며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 다만, 올바른 표현 방식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나는 그렇게 믿지 않는다. 극복하고 더 강해져야 한다. 그가 말한 일부는 옳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나는 공공의 의미에서 선수를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