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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라과이 초신성을 영입하기 직전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파라과이 구단 세로 포르테노와 디에고 레온 영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레온은 맨유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젊은 유망주다. 이번 계약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세코 코네와 치도 오비 마틴과 비슷한 절차를 따를 것이다"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와 레온 간의 개인 협상은 이미 끝난 상태다. 맨유는 포르테노에 이적료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보너스 조항 협상은 크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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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의 플레이는 17살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아직 신체가 다 성장하지 않았는데도, 남아메리카 선수답게 체형이 다부지다. 일대일 경합에서 공격수에게 밀리는 모습이 전혀 없다. 속도가 매우 빨라 뚫기 굉장히 어려운 풀백이다. 오버래핑을 즐기는 스타일이며 왼발 크로스 능력이 상당하다. 이번 시즌 벌써 2골을 터트렸을 만큼 공격력도 가지고 있는 풀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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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차세대 레프트백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루크 쇼는 이제 더 이상 선수 생활이 가능한지조차 의심스러운 단계다. 타릴 말라시아는 맨유에서 주전급으로 뛸 정도의 실력은 아니다. 당장 즉시전력감도 찾고 있지만 유망주를 키우는 방향성도 같이 유지할 생각이었다.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근육 문제로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쇼의 지속적인 부상으로 인해 레프트백 옵션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레온은 즉각적인 1군 옵션이 아닌 미래를 위한 포지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